[보도자료] 여름철 식중독 위험 급증, 예방 위해 생활 습관 개선부터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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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위험 급증, 예방 위해 생활 습관 개선부터 실천해야
공감신문, 2025.06.25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무더위와 잦은 비로 인해 식중독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고온다습한 기후는 각종 세균이 음식물에서 급격히 증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장마철에는 기온은 높지만 자외선량이 줄어 세균 번식이 더욱 쉬워진다. 여기에 빗물에 씻겨 내려온 오염원이 더해지면 식중독 발생 위험은 한층 높아진다.
여름철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세균으로는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병원성 대장균 등이 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가금류나 계란에서, 비브리오균은 해산물에서 주로 검출된다. 병원성 대장균은 오염된 물이나 덜 익힌 육류에서 감염되기 쉬우며, 35~36℃의 온도에서 가장 빠르게 번식한다.
식중독이 발생하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대부분은 2~3일 내 자연 치유되지만, 영유아,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면 심한 탈수와 함께 혈관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증상이 심해질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조리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식재료에 따라 도마와 칼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 방치하지 말고 밀폐 용기에 담아 신속히 냉장 보관하고, 섭취 전에는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해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
하남웰니스내과의원 하인균 대표원장은 “여름철에는 식중독 위험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개인 위생 관리와 식재료 보관·조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만약 식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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