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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김에렌원장이 말하는 역류성식도염 잘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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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남웰니스 댓글 0건 조회 745회 작성일 22-07-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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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잘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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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쓰리거나 명치 부위가 타는 듯한 느낌이 들고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을 겪으신 적 있으신가요? 평소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위-식도 경계 부위의 괄약근이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기능을 하는데, 이 괄약근의 조절 기능이 느슨해짐에 따라 내용물이 역류하여 식도의 염증과 여러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으로는 속쓰림, 명치 부위의 타는듯한 통증, 소화불량, 신트림, 구취, 마른기침, 목 이물감 등이 있습니다. 속쓰림은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위산이 식도와 위점막을 자극해 상복부가 쓰려오고 타는듯한 통증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트림을 할 때 신물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이때의 신물이 구내염, 인후염, 편도염 등 구강 내 염증도 유발하여 심한 구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후 점막의 자극이나 염증으로 마른기침이 나오고, 목 내부에 무언가 붙어있는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위산분비 억제제 복용 등의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동반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후에 바로 누우면 음식물 소화를 위해 분비된 위산이 역류하기 쉽기에 음식섭취 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앉거나 선 자세의 활동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 전 2-3시간 이내에는 식사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침대에서 베개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식도 경계 부위 괄약근의 기능 문제인데,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근육의 처짐도 있지만 비만으로 인한 복압 상승도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되기에 체중을 감량하는 것 또한 역류성 식도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위에 부담을 주면서 식도를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뜨거운 음식과 위산 과다를 유발하는 커피, 탄산음료, 술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이중에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이 있다면 섭취 빈도수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만일 4-8주간의 적절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치료에 실패하거나, 삼킴곤란, 체중감소, 빈혈, 위장관 출혈과 같은 경고 증상이 동반된다면 다른 질환 감별을 위해 진단적 위내시경 고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음주, 흡연, 스트레스,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식도와 위를 편안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김에렌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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