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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이야기하는데 수년 동안 발견되지 않은 채로 남아 중요한 장기와 혈관을 조용히 손상시키며,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 신부전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기 사망의 원인 질환으로 꼽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고혈압 증상이 있음에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혈압 상태를 항시 체크해야 하며, 두통이나 어지럼증, 숨이 차고 가슴 두근거림, 손발이 붓거나 저리는 등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진단받아봐야 한다.

고혈압을 예방 관리하기 위한 핵심은 평소 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수축기 확장기 혈압이 120/80mmHg를 넘겼다면 고혈압 위험이 높아짐을 의미하기에 식이 요법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하며, 금연하고 술을 줄이는 등 노력을 기울여 혈압을 낮추며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남웰니스내과의원 하인균 원장은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고 악화되며 합병증을 유발하기에 방치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적정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혈압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면 질병의 발병 위험도 낮아지고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식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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