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폐렴, 고령층이라면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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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고령층이라면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뉴스인데일리, 2024.04.25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발열, 오한, 기침/가래 등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대증치료로 저절로 회복 되는 감기와는 달리 항생제와 같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호흡곤란, 패혈성 쇼크 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폐를 둘러싼 흉막까지 염증이 생기면 흉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건강한 성인은 폐렴에 걸려도 대부분 감기와 유사한 증상만 보일 뿐 별다른 이상은 없으며, 경증이라면 통원 치료를 하면서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문제는 65세 이상의 면역력이 낮은 고령층은 폐렴 발병 시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여 치명적일 수 있기에 폐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령층에서 폐렴이 위험한 이유는 면역력 저하, 폐 기능의 감소를 꼽을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에 대처하는 능력이 저하되기에 폐렴구균이 침입했을 때 쉽게 대처하기 어렵다. 폐 기능이 저하되어 기관지 청소 능력이 떨어짐에 따라 호흡기 질환에 대해 저항하지 못할 수 있다.
폐렴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초기에 의심하지 못하고 상태가 악화한 상태에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감기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없기에 고령층에서 좀처럼 감기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폐렴 여부에 대해 자세히 진단받아봐야 한다.
한편으로는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폐렴 고위험군인 고령층은 반드시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받아야 하는데, 예방백신을 맞으면 폐렴구균에 감염되었을 때 합병증 발병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백신도 매년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환절기에는 면역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외부 활동 후 반드시 손을 씻고 구강위생을 철저히 하며,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또한 하루 8시간 이상의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실내 습도와 온도는 적절히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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