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갑자기 식은땀 나고 어지럽다면, ‘미주신경성실신’ 의심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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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식은땀 나고 어지럽다면, ‘미주신경성실신’ 의심해 봐야
메디컬투데이, 2024.06.25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던 중 식은땀이 나고 속이 메슥거리며 어지럽거나, 심한 경우 정신을 잃기까지 한 양상을 보인다면 ‘미주신경성실신’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
미주신경성실신은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긴장 때문에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낮아진 혈압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버스, 지하철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 오래 머물렀거나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온도 변화, 장시간의 기립자세, 만성피로, 급격한 체중 감소, 과호흡증 등의 원인으로 미주신경성실신이 발생할 수 있다.
일시적인 경우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실신할 때 넘어지면서 팔다리, 머리, 뇌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기에 실신 증상을 한 번이라도 경험했다면 심장질환과 뇌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남웰니스내과의원 하인균 대표원장은 “일반적으로 미주신경성실신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쓰러진 경험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머물지 않고, 여름철 실내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피하며,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생활 속에서 예방을 위한 노력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미주신경성실신이나 전조증상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더 큰 질환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내원해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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