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제로(0)당 음식 열풍, 혈당 관리와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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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0)당 음식 열풍, 혈당 관리와 부작용
뉴스인데일리, 2024.08.28
최근 식품 시장에서는 '제로(0)당' 열풍이 불고 있다. 설탕을 완전히 배제하거나 대체 감미료로 만든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로당 음식은 칼로리가 적은데다 맛도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과연 자주 먹어도 건강에 좋은 것일까?
알고 먹을 때 더 건강한 제로(0)당, 부작용은?
제로(0)당 음식이 건강에 이로운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이는 후술된 부작용을 보이는 연구 결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대체 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소화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에리스리톨과 같은 일부 감미료는 대량 섭취 시 설사나 복부 팽만감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카린, 수크랄로스 등의 감미료는 오히려 식욕을 유발하고, 혈당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나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제로(0)당, 그렇다면 빛 좋은 개살구일까?
물론 제로(0)당 음식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있다. 감미료 중 알룰로스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열량이 낮으며, 지질 흡수를 억제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대체 감미료는 소량 사용으로 맛을 내기에 부작용을 유발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제로 콜라를 예로 수십 캔 이상을 마셔야 한다. 이처럼 평소 먹는 양 정도로는 혈당 상승 등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다.
식음 문화에서의 제로(0)당 장기 복용
당이 함유된 음식과 비교해서 단기적으로는 제로(0)당 음식이 체중과 혈당 조절에 도움될 수 있겠지만, 장기간 지속해서 섭취한다면 소화기 문제는 물론 식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체중 증가와 혈당 상승 등 부작용을 낳게 될 수 있다. 제로 음료를 섭취하기보다 물을 자주 마시며, 대체 감미료가 함유된 음식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되 궁극적으로 천연 식품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제로'라는 단어에 현혹되기보다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로당 제품을 적극적으로 복용하기보다는 현명하게 활용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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