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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우리나라 사람의 식습관을 살펴보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한다. 그렇다 보니 위‧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편인데, 육류 위주의 식단과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섭취가 빈번해진 요즘의 식습관 트렌드가 더해져 암 질환의 발병을 가속화하고 있다.

위‧대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려우며 어느 정도 진전되어서야 가벼운 소화불량과 복통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다지만 이러한 특성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나쁜 원인이 되곤 한다.
 

건강하다는 이유로 맹신해서는 안 되며,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위내시경은 만 40세 이상이면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2년에 1회 검사받을 수 있으며,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부터 5년에 1회씩 권고되기에 반드시 받아야 한다. 

하남웰니스내과의원 하인균 원장은 “최근 위‧대장암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젊은 나이라도 건강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며 “위‧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좋기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며,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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