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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되면 패혈성 쇼크, 호흡부전, 심부전 등 합병증...사망에 이를 수도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등 증상 있다면 신속히 병원 찾아 진료 받아야"

ESG경제, 2024.09.27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옴에 따라 야외 활동 빈도가 잦아지게 된다. 캠핑, 등산, 하이킹 등을 즐긴다면 가을철 발열성 매개체 감염병을 주의해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병’을 들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1~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오한,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 두통, 근육통, 인후염이 동반되며 발진과 가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쯔쯔가무시병에 감염 후 증상이 악화되면 패혈성 쇼크, 호흡부전, 심부전 등 합병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의심되는 증상이 보인다면 신속히 자세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말아야 하는데, 야외활동 시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긴소매 옷과 바지를 입고,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해야 한다.

하남웰니스내과의원 하인균 대표원장은 "완연한 가을철에 접어들면 야외 활동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때 진드기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생활 속에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야외 활동 후 발열, 오한 등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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