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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부정맥에 관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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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남웰니스 댓글 0건 조회 566회 작성일 23-04-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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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정맥이란 어떤 병인가요?


일반적인 부정맥의 증상은 심장이 빠르게 뛰어서 두근거리고 덜컹거리는 느낌, 숨이 찬 증상, 어지러움증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고, 증상을 느끼는 정도에도 개인 차이가 매우 큽니다.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는 심방세동과 심실조기수축을 들 수 있겠는데, 부정맥을 느끼는 것은 심장박동의 불규칙성으로 인한 것이고, 처음에는 불편한 느낌을 느끼다가도 오래동안 지속되는 경우 적응이 되면서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Q. 부정맥의 종류와 발병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심장의 규칙적인 수축은 동방결절이라는 심장의 부위에서 심장전체 근육으로 전기 신호를 보냄으로 일어나는데, 부정맥은 전기장애의 종류에 따라 자극형성장애, 전도장애, 혼합형장애 등으로 구분되며, 문제가 생기는 위치에 따라 상심실성 및 심실성으로 구분을 하기도 합니다. 부정맥이 생기는 원인은 심장 전기전달체계 자체에 문제가 생기거나, 전기전달체계에 영향을 주는 심장의 변화, 몸 전체 환경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Q. 부정맥 발견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부정맥의 증상 및 그 정도가 다양하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부정맥의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잠깐 발생했다가 사라지기도 하며, 언제 다시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24시간 심전도검사인 홀터심전도 검사를 하게 되는데 검사 도중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부정맥의 정확한 확인이 어렵습니다.

 

 

Q. 전조증상이 없이 부정맥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나요?


A. 부정맥 중 심실성빈맥인 심장발작의 전조증상으로는 가슴통증과 불쾌감, 턱이나 목, 등, 왼팔과 어깨의 통증이나 불편감, 어지럼증, 구역/구토 증상, 숨이차는 현상 등이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와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자, 고령자는 심장발작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전조증상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부정맥이 전조증상 없이 바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부정맥의 종류나 증상에 대한 환자 개인의 예민도 차이에 기인합니다.

 

 

Q. 부정맥의 치료 중 하나인 전극도자절제술은 어떤 시술인가요?


전극도자절제술은 발작성 상심실성빈맥 및 심방세동에서 주로 시행하는 시술로, 허벅지의 대퇴정맥을 통해 전극을 넣어 폐정맥이 좌심방으로 연결되는 부위를 전극도자를 이용해 열을 가해 전기가 새어 나오지 못하게 절제하는 시술입니다. 즉 심장의 비정상적인 전기신호 발생으로 인한 부정맥을 차단하기 위해 일부 전기 신호가 지나가는 길을 차단하는 시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극도자절제술 이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Q. 부정맥 치료 방법이나 호전을 위한 시술에는 어떤 시술이 있나요? 


A. 부정맥을 정상 맥박으로 돌려 조절하거나 맥박을 정상범위로 유지하기 위한 항부정맥제, 또한 뇌졸중과 같은 부정맥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항응고제, 심장기능 회복 및 예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순환기약제 복용이 치료의 기본이 되며, 때로는 심박동기 삽입술, 제세동기 삽입술, 전극도자절제술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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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정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활습관이 필요할까요?

 

부정맥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로는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 수면무호흡증, 운동부족, 알코올 섭취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먼저 고혈압과 당뇨가 대표적인 부정맥의 위험 요인이기 때문에 혈압을 잘 조절하고, 혈당을 잘 조절하는 것이 부정맥을 예방하는 기본이 되겠습니다. 비만이 동반된 경우 체중을 10% 이상 줄이는 것, 중간강도 이상의 운동을 통해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기존 부정맥 환자에서 재발을 줄이거나 부정맥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음주량과 부정맥이 강한 연관관계가 있어, 부정맥 환자들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절주를 권하며, 절주가 어려운 경우 하루 음주량을 2잔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의 위험은?


A. 심방세동으로 인해 심장에서 혈전이 생기고, 혈전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다가 어느 순간 혈관을 막아 산소 공급을 막는 색전증, 경색증을 일으키는데. 뇌혈관을 막는 경우 뇌경색증을 일으키는데, 혈전에 의한 뇌경색증은 증상이나 후유증이 매우 심한 것이 그 특징입니다. 또한 콩팥동맥을 막아 신장경색증, 장으로 가는 동맥을 막아 장경색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심장이 원할히 처리하지 못하면 숨이 차거나 하체가 붓는 심부전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양압기를 사용하는 것도 부정맥에 도움이 될까요?


수면무호흡증 유무와 심한 정도가 부정맥, 특히 심방세동과 연관이 많아, 양압기(CPAP) 치료를 적절하게 하면 부정맥의 재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어떤 식습관이 부정맥에 도움이 될까요?


고혈압, 당뇨 및 비만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이 부정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저염식을 위해 국물음식, 염장음식을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설탕과 정제된 곡류를 피하고, 채소와 과일, 콩, 전곡, 단백질, 식물성 지중해 식단이 좋겠습니다.

 

체중감량을 위해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을 먹지 않고, 야식을 절대적으로 피해야겠습니다.

 

 

Q.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부정맥에 도움이 되는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심장질환, 당뇨병/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위암, 대장암 등의 주요암, 치매 등의 질환을 예방하거나 호전시키며, 삶의 질 향상, 우울증 발병 감소등의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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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장협회의 운동 권고사항을 보면, 1주에 최소 150분 이상 중등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고(가능하면 여러 번에 나누어), 근육 강화운동(웨이트 운동)을 주2회 이상 하도록 권고합니다. 가만히 앉아있지 말고 일어서서 움직이는 것을 권하며, 어떤 운동이든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낫습니다. 운동의 종류와 강도는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서 해야 하며, 운동량과 강도를 서서히 증가시키도록 권유됩니다. 저는 보통 빠르게 걷기, 가벼운 조깅 등으로 운동을 시작하기를 권하며, 수영 및 자전거타기(실내/실외)를 권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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