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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술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 발생할 수 있어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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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남웰니스 댓글 0건 조회 404회 작성일 23-12-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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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우리 몸의 화학공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폭넓은 역할을 담당한다. 단백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고 분배하며, 각종 호르몬의 분해와 대사 작용에 관여한다. 또한, 체내에 들어온 각종 성분을 해독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간이 노폐물을 해독하고 걸러내는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중성지방이 쌓이게 된다. 정상 간은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이내인데, 지방이 간 무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정상 범위를 초과하면 지방간이라고 한다.


 


흔히 지방간은 술을 많이 마시면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음에도 발병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더 많다. 이는 비만, 고혈증,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에서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부신피질 호르몬제, 여성 호르몬제 등 약제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증가하고, 심지어 어린이들 사이에서 소아비만이 증가함에 따라 나이를 불문하고 지방간 환자도 늘고 있다.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다. 대다수는 건강검진 결과 간 수치 이상으로 복부초음파를 시행함에 따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지방간이 있다고 당장 건강에 문제 일으키는 것은 아니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세포 손상을 비롯한 염증 유발하고 섬유화가 진행될 수 있다. 지방 간염이 진행되면 간경변증으로 이어지고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간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 복부초음파검사, 간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간세포가 파괴될 때 혈액으로 빠져나오는 ALT, AST 효소 측정해 간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다. 복부초음파검사를 통해 간 실질의 초음파 음영으로 지방간의 중증도를 살펴보고, 조직 검사를 통해 간 질환의 유무와 간 섬유화 정도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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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을 앓고 있다면 유발 요인에 따른 철저한 관리도 이루어져야 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면 유발 가능한 약물 중단,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철저한 관리,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하루 탄수화물 권장량인 300~400g(밥 1공기 반) 이내로 줄이고, 단백질은 성인 기준 남성은 하루에 55~65g, 여성은 45~55g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30분 정도 걷고, 근력운동이나 유산소운동을 약 20분씩 하는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체중을 감량하면 오히려 간에 손상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나이를 불문하고 지방간 유병률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지방간 관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간 상태를 잘 알고 만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이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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