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설 연휴 앞두고 독감 비상... 예방 접종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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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독감 비상... 예방 접종 중요
메디컬투데이, 25.01.23
설 연휴를 앞두고 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비상이 걸렸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독감 환자가 급증했고, 확산세가 잠시 주춤한 듯 보이지만 명절 이동이 활발해질 설 연휴 기간에 재확산 가능성이 우려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쉽게 전파된다. 또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체를 만진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질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 후에는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대부분 건강한 성인은 약 1주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어린이, 고령층, 면역저하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상하기도 염증으로 진행돼 입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A형(H1N1, H3N2)과 B형 두 가지가 공존하며, 이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 권장된다. 백신은 감염 위험을 줄이고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개인위생 관리 역시 독감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실내 공기를 환기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더불어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도 신경 써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신체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하남웰니스내과의원 하인균 대표원장은 “설 연휴가 지나면 다시 빠르게 확산될 우려가 있으며, 올해는 여름까지 연중 유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감은 예방 가능한 질환이기에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나 설 연휴가 길어져 진료도 쉽지 않은 만큼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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